비비안탐 | HP
비비안탐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노트북과 접목 시킨 예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의 패션은 매우 화려하고 동서양을 잘 혼합했다는 평을 듣는데, HP 미니 1000 비비안탐 에디션에서도 그 특징은 잘 드러나 있지요. 중국인들이 쓰는 붉은 색(Chinese Red)에 모란 꽃으로 화려하게 치장해 놓은 상판은 이전에 보던 노트북과 다른 느낌을 갖게 만드니까요.

비비안탐이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엄밀하게는 중국이겠지만)동서양을 접목한 패션을 선보여 왔으니 유명세도 남다를 뿐만 아니라, 동양적 디자인 접목을 위해 중국에 디자인 센터를 두고 있는 HP 같은 기업과 코드가 잘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이크 밍 | 델
HP의 비비안탐 에디션이 온그라운드 패션 디자이너의 감성을 접목한 모델이라면 델은 언더그라운드 그라피티 아티스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역시 독특한 상판 이미지로 노트북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그라피티 아트스트 마이크 밍(mike ming)관 손을 잡았지요.

성격을 알기 힘든 그가 델과 손잡고 노트북용 그라피티 삽화를 그린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그의 삽화가 밋밋한 델 노트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데 이견은 없습니다. 스튜디오 15/17 스페셜 아트 에디션 중 마이크 밍의 작품은 모두 다섯 개로 끊임없는 파도의 역동성을 인용한 것이 특징이지요.

이상봉 | 인텔, 삼성
일회성에 그치긴 했지만,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 가운데 이상봉 씨도 자신의 디자인 색채를 접목한 이색적인 노트북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위의 두 케이스는 노트북 상판의 그림을 바꾸는 데 그쳤지만, 이상봉 디자이너는 노트북의 형태를 바꾸려 했던 점이 위에서 소개한 두 사람과 다릅니다.

그는 이미 샤인폰 블랙 라벨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선보여 IT 기기와 조화를 시도한 적이 있고 건축과 생활용품 기업들과 자기의 패션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차세대 PC 경연대회를 열었던 인텔과 삼성의 초청으로 직접 노트북 디자인을 시도했던 것이지요. 판매의 목적이 아닌 컨셉 노트북 디자인에 머물러 아쉽지만, 그는 휴대성을 고려한 패션 일체형 노트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트북을 아예 가방 형태로 만들어 들고다니기 쉬우면서도 열면 바로 쓸 수 있도록 했거나 UMPC에 그의 한글 문양을 새겨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던 것이죠.

덧붙임 #
앙드레김 선생님도 국내 모 회사와 생활 가전 브랜드로 런칭된 적이 있었는데, 노트북에 그의 패션을 접목하면... 그것도 흥미진진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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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폰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샤인폰 한글 에디션이 정말 탐났었는데 말이죠 ㅠ.ㅠ
혹시 앙드레~~킴 에디션 나오면..
순백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세한 흰색의 문양들이 수 놓아 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깨뽕? ㅋㅋ
앙드레김 가전은 순백은 아니더라고요. 다만 그분의 문양이 곁들여진... 어쨌든 그 화려한 패션을 입은 노트북이라면 그냥 지나치긴 어렵겠죠? ^^
오~~
비비안탐 홍콩 매장에 갔었을 때의 느낌이 여전히...
머랄까... 전통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느낌이~~
그래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지도 몰라요. 외국에서 활동하는 것도 플러스 요인일 거고요. ^^
노트북에 앙선생님 스타일을 접목한다라.. 괜찮을 듯 싶기도 한데 ^^
의외로 많은 분들이 괜찮게 생각하는 듯 싶군요. ^^
요즘은 외국가전보다 우리의 가전들이 더 디자인상에서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디자이너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디자이너의 유명세만 좀더 더해진다면 외국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네요. ^^
모든 노트북에는 디자인이 있져.
다만 디자인에 따라 하드디스크가 달린 캔버스와 하드디스크가 달린 널빤지의 차이..;;
널판지에도 그림만 잘 그려 넣는다면야... ^^;
저렇게 예쁜그림들이 많으면, 가끔 껍질그림을 바꿀수 있게 설계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스킨 형태로 내놓는 것도 괜찮겠네요. 스킨 재질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을테고요. ^^
나도 앙선생님 디자인에 한표~!!
오~ 앙 선생님 인기가 꽤 높은데요? ^^
하하하 잘보구 가요 노트북에 앙드래 김선생님의 디자인을 입힌다면 맥북 화이트 가 최고로 잘어울릴 꺼 같네요 ㅎㅎㅎㅎㅎ
앙드레 김 선생님 디자인의 노트북이 나온다면 참으로 노트북에 아름다움이 입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화려한 느낌의 노트북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나 넘보기 힘든. ^^
마이크 밍이 디자인한 노트북은 정말 딱 제 스타일이군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출수만 있는것 같은.....멋스러움이 정말 괜찮군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