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비교가 맞을지는 모르지만, 마치 500만 화소보다 1천만 화소 디카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 합니다만..)
아무튼 어제 IDF의 네할렘 세션을 인터넷으로 보니까 다른 때보다 유난히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더군요. 예전 같으면 이런 기회를 통해 이만큼 성능이 더 좋아졌다라는 이야기를 전했을 텐데, 어제 발표에서는 성능적인 면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멀티 코어 CPU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듯 보였습니다. 4개 코어에 대한 성능보다 4개 코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느냐에 대한 관점인 듯 싶더군요. 조금 의외인 부분이기는 했는데, 어제 세션에서 있었던 네할렘의 기술적 특징들이 무엇이었는지 짧게 다뤄보겠습니다.
(혹 제가 드리는 내용 중에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합니다.)



아 이번 네할렘은 소켓당 메모리 채널을 2개에서 3개로 늘렸습니다. 덕분에 전송 대역폭이 종전보다 3.4배 늘었다더군요. 앞으로 네할렘을 쓰는 데스크톱 메인보드는 램 뱅크가 지금처럼 짝수가 아닌 홀수로 붙어 나올 듯 합니다만.. ^^ 네할렘은 DDR3와 궁합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터보 모드는 인텔 동적 가속(Intel Dynamic Acceleration)의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종전 산타로사에서는 작업량이 줄었을 때 한쪽 코어를 거의 작동하지 않는 대기 상태(C3)까지 내리고 다른쪽 코어의 클럭을 좀더 올리도록 했었죠. 터보 모드는 아예 전력을 차단한 상태(C6)에 두어 누수 전력을 없앤 부분이 달라진 듯 합니다.
아무튼 네할렘의 외형은 쿼드 코어지만, 터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실제로는 싱글 코어로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코어의 전력을 차단해 그만큼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게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볼 수는 있을 듯 싶습니다.
여기까지고요. 지속적으로 미세 공정으로 나아감으로써 CPU의 전력 소모량을 더 줄일 수 있다거나 더 낮은 전압에서 작동하는 DDR 3도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영향을 미친다는 등 거의 모든 슬라이드 설명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더군요. 실제 효과는 역시 나와 봐야 알 듯. ^^
아, AMD의 하이퍼트랜스포트와 거의 같아 보였던 QPI(intel quick path interconnet)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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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참.. 듀얼코어도 댑따 신기한데 쿼드라니..=ㅂ=
세상 참 빠르게 돌아가죠?
잘 봤습니다. 그런데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인 것을 굳이 AMD를 따라 했다라고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다른 CPU 구조에서도 칩 안에 여러 I/O 칩셋이 같이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인 것이 특허도 아니니까 인텔이 AMD를 따라했다고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더 중요한 건 하이퍼스레딩으로 쿼드를 넘어서 8개 스레드가 지원된다는게.. 더 놀랍죠. 2006년 8월에 코어2듀어로 듀얼 코어가 대중화 되었는데 3년 뒤에는 두배(네배)로 늘군요.
object님의 댓글을 기다렸습니다. ^^ 메모리 컨트롤러 통합에 대해서는 수정하지요. 하이퍼스레딩의 개수가 늘어난 부분은 제가 놓친 부분인듯.. 시간나시면 살짝 보충 포스팅 부탁드려도 될까요?
동영상 길이가 40분이 넘네요! 한번 제대로 보고나서... 시간이 나면 조금 써보겠습니다.
메모리 컨트롤러는 AMD 뿐만 아니라 Alpha 21364에도 적용이 되었고요. IBM/Sun의 CPU에도 적용이 되어있는 그냥 일반적인 방법론이죠. 어떻게 보면 인텔이 괜히 고집 피우면서 안했다고 해야할까요?
http://en.wikipedia.org/wiki/Memory_Controller
http://www.eecs.umich.edu/vlsi_seminar/f01/slides/bannon.pdf
고집피우면서 안했다라는 말도 이해되지만, 역설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는 것으로도 이해될 듯 합니다. ^^ 참.. 링크 고맙습니다~
음....코어가 마음대로 조절되는게 신기하네요..흠...
전기료는 확실히 아낄 수 있을 듯... ^^
견적한번 맞춰보니 AMD 페넘 X4 시스템을 꾸며도 그닥 안비싼 가격에....
VGA 쪽의 하이브리드 기술처럼 부하에 따라서 퍼포먼스가 적당히 조절되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되겠죠. 성능도 성능이지만 이런 편의성 기술을 누가 더 잘 적용할지 궁금합니다.
그렇죠. 이용자의 편의에 누가 더 입맛을 맞추느냐의 승부라는 데 한 표 던집니다. ^^
아니되옵니다아아~~
한달 좀 전에 산 컴터가 듀얼인데 ( '');;
2~3년은 걱정 안하고 쓰셔도 된답니다. ^^;
나중엔 CPU에 클럭을 코어갯수로 채우는거 아닐지.. Intel 1k core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요..;;
1k core면 1024코어제품...생각만 해도 짜릿~~!
설마요~ 다만 다이 하나에 80개 코어를 넣은 CPU까지는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 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
우와;; 지금 듀얼로도 거의 충분한것 같은데;; e7200으로도 전 하고싶은거 다하는 (겜;;) 더 좋은게 나와서 더 좋은 뭔가를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
지금 즐기거나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하는 데 불만 없으시면 굳이 다음 CPU로 넘어가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허나 다음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유를 누군가는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어요. ^^;
이래서 제가 컴퓨터를 못산다니까요. 살까 맘먹으면 들려오는 소식들. ㅋ
제가 사는 곳은 전기료가 무지 비싸서 사람들이 전자제품살때 몇와트 인지도 확인하더군요. 첨에 이넘들 뭔말하나 했었죠
아.. 우리나라가 아닌 모양이군요. 그곳에서는 시간당 와트 소비량을 표시해야 할 듯. 적게 쓰는 것일 수록 좋을테니까요. 아무튼 전기료 아낄 수 있는 기술을 넣는다니까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