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브 3D TV, 나는 왜 불편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주 목요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삼성 3D TV 블로그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3D TV는 TV 속 영상의 공간감을 살려 좀더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TV지요. 지금 보는 LCD TV는 그러한 공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3D TV를 통해서 보면 TV 안, 때에 따라서는 TV 밖으로 튀어나오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봤던 55인치 파브 3D TV도 이러한 공간감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3D로 제작된 컨텐츠는 한층 깊이가 있었고, 일반적인 2D 영상도 얕은 깊이의 입체감을 살려서 보여주더군요. 데모 영상으로 아바타가 준비되지 않았던 게 살짝 아쉽지만, 발표회에서 도중 보여준 데모 영상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의 일부 장면을 입체 3D로 봤을 때는 영화 뿐만 아니라 스포츠 방송도 킬러 컨텐츠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는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2010을 3D로 중계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실제로 3D 방송이 송출되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습니다. 이번 3D TV를 위해 3D용 고속 패널을 만들어 그 기준을 새로 제시한 것은 분명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전에 해봤던 ‘500원으로 경험하는 3D 입체 게임의 세계‘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반 영상의 입체감은 사실 크게 기대를 안했던 바지만, 의외로 약간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3D로 보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살릴 수 있는 입체감의 깊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 테스트 기관인 휘치(Which)가 좋은 평가를 내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긍할 만한 영상이었습니다. 일반 HD 방송이나 입체 작업이 되지 않은 블루레이 컨텐츠를 3D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컨텐츠 부족에 대한 우려를 조금은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 보고 3D TV를 보니 솔직히 욕심이 좀 나긴 합니다. 언제나 3D 영상을 볼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여러 컨텐츠를 다운로드해 터치 액정이 달린 스마트 리모컨으로 다루는 풀HD 3D TV는 욕심이 안난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또한 카메라를 달면 스카이프 통화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들리는 말로는 쉽게 지를 만한 가격은 아닌 듯 하더군요. 일단 3D LED TV의 최하 가격이 400만 원은 넘을 듯한데다 안경 가격도 상상 이상이라 추가 부담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LED 외에도 LCD나 PDP 용 3D TV를 내놓는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다만 LED와 LCD는 소비전력 300W 미만으로 특별 소비세 5%가 붙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처럼 입체감을 살리는 3D TV의 뛰어난 능력에 비해 한 가지 불편한 점을 느꼈습니다. 3D TV용 안경 때문인데요. 이 3D TV를 제대로 보려면 전용 안경이 필수입니다. 이 안경은 일반 편광 안경이 아니라, 화면의 영상 신호와 동조하는 특수 안경입니다. 실제로는 보이지 않지만, 전원을 켜면 안경 알 안에서 수 없이 많은 깜빡임이 일어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깜빡임을 통해 들어오는 서로 다른 영상 신호를 뇌가 입체감있는 3D 영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D 전용 안경(앞)
이 안경이 주는 불편은 다른 게 아닙니다. 평상시 도수가 있는 안경을 쓰는 이들은 그 안경 위에 3D TV용 안경을 얹어야 합니다. 안경 하나를 걸치는 것도 불편한 데 그 위에 3D 안경을 하나 더 얹어야 하니 결코 편하지는 않습니다. 도수 안경을 벗고 3D 안경만 쓰면 그나마 불편은 줄어 들지만, 그러면 영상을 또렷하게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하이컨셉님이 서드파티 업체를 통해 안경잡이들을 위한 전용 안경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개발측에서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문제는 해결책이 전혀 없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힌트는 스포츠 고글에 있습니다.  요즘 스포츠 고글은 착탈식 안경을 꽂고 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용자는 안쪽 테만 안경점에 맡겨서 자기가 쓰고 있는 안경과 같은 도수로 맞춰 고글에 끼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용자가 늘 쓰던 안경을 쓰지 않아도 도수가 있는 고글을 쓸 수 있는 데, 고글 형태로 생긴 3D 전용 안경도 이같은 방법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경 겸용 스포츠 고글
아니면 기존에 쓰던 안경 뒤에 전용 안경을 걸치는 식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그러니까 다리 부분을 없애고 고글 가운데에 고리를 하나 만들어 이용자의 안경에 붙일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것은 좀 번거로운 방식이어서 저는 위의 방법을 고려해봤으면 싶었습니다.


이런 걸 만들지 못하면 차라리 TV 구매자들에게 라식 수술비라도 대주던지요. ^^ (설마 진담으로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사실 안경을 쓴 사람은 이제 국민의 절반에 가깝다는 보고가 2008년에 있었습니다. 2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절반 이상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일본이나 스위스 등 외국도 안경 착용률이 50%를 넘었다고 하더군요. 이날 참석한 상당 수의 블로거들도 안경을 썼고, 심지어 무대에서 발표하던 삼성의 개발자들도 안경을 쓰고 있더군요. 이처럼 안경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이들을 배려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포토]3D 안경 쓴 이건희 전 회장

위 링크에 포함된 사진,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경이 무겁다”, “다리가 편해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말 한마디에 경량화를 시도하고 부분적인 개선을 통해 좀더 가볍고 착용감 좋은 전용 안경을 만들었다는 뒷담화로 뜬 사진이죠.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전용 안경을 두고 ‘이건희 안경’이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이런 가정은 싫지만, 만약 이건희 회장이 도수 안경을 쓰고 있다가 그 위에 3D 안경을 겹쳐 쓰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뿐인가요? ^^

PHIL CHiTSOL CHOI Written by:

38 Comments

  1. 2010년 2월 28일
    Reply

    헐 바야흐로 안경쓰고 티비보는 시대인가요…

    무시라… ㄷㄷㄷㄷ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꼭 안경쓰고 봐야 하나…

    티비 자체에서 온오프 기능이 있어서 온 하면 3D되고 오프하면 그냥 2D이고..ㅋㅋㅋ

    요게 더 좋을꺼 같은데..ㅋㅋㅋㅋ

    • 2010년 3월 1일
      Reply

      이미 그렇습니다..
      삼성이나 LG도 리모콘에서 설정하면 2D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또 버튼 누르면 3D로 나오고요..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안경 쓰고 TV 보는 시대가 열린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D/3D 설정은 바둥바둥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

  2. 2010년 2월 28일
    Reply

    다양한 제품군이 나올 거라고 희망해 봅니다. ㅎ

    행복한 삼일절 되세요~ 만세~ ㅎ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네. 좀더 작고 값싼 모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3. 2010년 3월 1일
    Reply

    그렇군요.
    안경착용자들은 많이 불편하겠네요.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안경 안쓴 사람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

  4. 2010년 3월 1일
    Reply

    ★앗, 그런점이 있군요;;;
    정말 안경착용자들을 위해 대책을 해야겠네요~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너무 늦지 않게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이 기회에 라식이라도 해야하는 건지… ㅜ.ㅜ

  5. 2010년 3월 1일
    Reply

    잘 지적하셨어요..
    전 안경착용자인데 극장 3D관림할때 많이 불편하다는 ㅠㅜ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그렇잖아도 극장에서 3D 영화 본 분들도 많이 불편해 하시더군요. 고맙습니다. ^^

  6. 2010년 3월 1일
    Reply

    안경에 대해서 그런 문제점이 있었군요.
    안경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행볷한 하루 되세요…^^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안경만 좋아도 큰 불편은 없을 것 같긴 해요. 그나저나 효리사랑님은 월드컵을 위해서 3D TV를 하나 장만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7. 2010년 3월 1일
    Reply

    [사진=삼성 LCD 3D TV 행사장의 무대 내벽 모습 (C) 효리사랑] 지난 2월 1일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는 두 팀의 팽팽한 라이벌 대립과 함께 또 하나의 이슈가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바로 3D TV 중계 입니다. 특수 안경을 끼고 축구 경기를 TV를 통해 시청하면 마치 경기장에 온 것 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장면을 두 대의 카메라로 찍..

  8. 2010년 3월 1일
    Reply

    저도 생각했던 부분입니다^^..집에서는 안경을 착용해서요..;;
    렌즈끼고..TV볼수도 없고-,.-;;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그렇죠. 렌즈끼고 볼 수도 없고 라식을 하기도 그렇고요. ^^

  9. 2010년 3월 1일
    Reply

    기업의 데모용 영상도 모두 저작권이 있어서 말이죠.. ㅜ.ㅜ 아무거나 틀다가는 아주 난리나죠. 아바타는 파나소닉과 공동 마케팅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나소닉의 Full HD 3D TV쪽에서 이용하고 있죠. ㅋㅋ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허걱.. 그렇담 파나소닉이 발표회장으로 가야하는거군요. ^^

  10. 2010년 3월 1일
    Reply

    어휴 이제 3D 세상인가요~ 집에 TV가 아직도 볼록인디..
    한 10년후에나 살수 있을라나 ㅎㅎ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모니터는 좋은 거 쓰시면서 TV가 볼록이라니 믿기지 않아욧! ^^

  11. 캐딜락
    2010년 3월 1일
    Reply

    영화관에서 봣을때 간지러 죽는줄 알았다는.. 저도 안경을 쓰거든요… 근데 또쓰니까 답답하고..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이 저런 내용이었군요… 어디 싸이트 메인에 떠서 누루진 않구 뭔가 했는데 ^^;

    • 칫솔
      2010년 3월 1일
      Reply

      역시 안경 쓰는 분들은 많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요. ^^;

  12. 2월 25일, 어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풀 HD 3D LED TV의 신제품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사실 한국에서의 3D 시장은 [아바타]의 흥행기록 경신 이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었는데요, 역시나 각 업계들이 3D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행사는 그만의 링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태터앤미디어 명승은 공동대표께서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삼성전자 관계자분께서 그간 삼성에서 출시한 3D 관련..

  13. 레드오션
    2010년 3월 1일
    Reply

    저도 안경쓰는 사람으로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아바타를 3D로 보는데 안경을 낀 상태에서 3D용 안경을 쓰자 코가 넘 아파 손으로 살짝 들거나 올려 보던 기억이 나더군요., 어느순간 몰입해서 아픈지도 몰랐다는,, 하지만 언젠가는 잘 해결되겠죠,

    • 칫솔
      2010년 3월 2일
      Reply

      네.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비자 VOC라면 삼성이나 LG나 그냥 넘기긴 어려운 일일 듯 싶어요. 더구나 개발자들도 도수 있는 안경 쓰고 보면 불편할 테니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개발하지 않을까 싶어요. ^^

  14. 기업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할 때 낮시간에 기자대상 설명회, 밤시간에 블로거 대상 설명회를 하는것이 작년부터 종종 보이고 있는데요. 25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PAVV 풀 HD 3D LED TV 신제품 설명회 역시 이러한 공식대로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부제는 ‘3D LED 입체 화질로 진짜에 더 다가서다!’였습니다. 가벼운 저녁식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본행사는 삼성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기 TV모델인 3D LED TV에..

  15. 사람 눈을 현혹하는 기술의 발전은 실로 빠르죠. 정말 눈부시다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LCD TV 가 대중화가 된 느낌이 이제서야 들고 있는 마당에 LED TV 에 이어 3D 입체 LED TV까지 선을 보이고 있으니 영상가전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우리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충분히 유혹하고 남을 정도로 거센 것 같습니다. 사실 3D LED TV 이야기를 처음 접하였을때는 아주 먼, 적어도 한 5년후의 미래라고 생각될 정도로..

  16. 2010년 3월 1일
    Reply

    언젠가 안경 없는 3D 방식이 상용화되는 날이 오겠지요~? 기다려 보렵니다~!

    • 칫솔
      2010년 3월 2일
      Reply

      안경 없는 3D 방식의 TV도 관심이 가지만, 홀로그램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싶어요 ^^;

  17. dylanseo1995
    2010년 3월 1일
    Reply

    3D표준화 너무 이른거 같네요…. 개선해야될점이 많이 있다는…

    • 칫솔
      2010년 3월 2일
      Reply

      컨텐츠와 연결성에서만 표준화가 이뤄지겠지만, 다른 분야는 앞으로도 개선을 많이 해야겠죠. ^^

  18. 우후
    2010년 3월 3일
    Reply

    앞으로 대세는 DVD방을 대체하는 3D방..

    • 칫솔
      2010년 3월 3일
      Reply

      가능하겠군요.

  19. dylanseo1995
    2010년 3월 4일
    Reply

    3D볼때만 안경이 필요하지는 않을것 같군요…. 제가 상상을 해봤는데 저 안경이 투명AMOLED디스플레이라면 뭐가 되지 않을까요?

    • 칫솔
      2010년 3월 4일
      Reply

      드래곤볼의 스카우터 같은 생각을 하시는 것 같군요. 투명 AMOLED로 그만한 셔터 속도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20. 아바타의 성공 이후 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런 행보에 발맞춰서 일까요? 국내 기업 삼성에서 세계 최초로 ‘Full HD 3D LED’ 화질을 자랑하는 ” Samsung PAVV Full HD 3D TV “를 출시하였습니다. LG INFINIA도 이에 뒤질세라, 3D TV 시장에 뛰어들어 3D 영화를 집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소비자들에게 찾아오게 되었죠. 3D TV를 구매하신다면 아마도 3D 영화를 내 집에서 편하게..

  21. 2010년 3월 10일
    Reply

    칫솔님 안녕하세요^^
    HP Pavlo 블로그에서 댓글로 많이 뵜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ㅎㅎ
    저는 HP 대학생 웹 마케터 활동을 하고 있는 심리다독이라고 해요 ㅎㅎ
    저희팀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팀이랍니다 ^^
    칫솔님 블로그를 보면서 저희도 많이 배우며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고 늘 느끼곤 한답니다 ㅠㅠ
    많이 배우고 싶어요 앞으로요 ^^
    잘부탁드려요! ㅎㅎ
    제가 이번에 3D TV와 관련한 영화보기 포스팅을 해서요~
    부끄럽지만 트랙백 걸고 가겠습니다. ^^ 앞으로 자주 놀러올게요! ㅋㅋ

    • 칫솔
      2010년 3월 10일
      Reply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죠.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